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대출이자는 낮을수록 좋다. 전세자금대출을 위해 많은 신혼부부가 대출을 하기에 관심이 많을 것이다. 대출이자는 자신에 따라 큰 폭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낮출 수가 있다. 대출이자를 낮추는 방법 중 하나는 대출자의 신용점수를 올리는 것에 대해 알아보자.
나의 신용점수 알아보기
대출하기 전 나의 대출 금리를 살펴보는 것은 필수다. 대출 금리를 알아보려면 그 전에 나의 ‘신용점수’를 알아봐야 합니다. 나이스와 KCB신용평가, SCI평가정보 등 3대 신용평가사는 1년에 3회까지 무료로 신용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뱅크샐러드, 토스, 알다 등 핀테크 업체를 통해서도 신용점수와 등급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핀테크 업체를 통한 조회는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1. 신용점수 높이는 방법
공공요금 성실납부
사회초년생, 전업주부, 고령자의 경우 카드 사용이나 대출과 같은 금융거래 활동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에는 국민연금, 건강보험, 통신료, 전기수도가스, 아파트관리비, 납세기록 등 공공요금을 성실납부 하여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다. 연체 없이 6개월 이상 성실 납부하면 성실납부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공공요금은 아니지만 민간 보험료 납부 명세도도 평가 대상에 포함되었고, 체크카드 사용실적 또한 신용점수를 높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되었다. 체크카드를 6~12개월 동안 월 30만 원씩 꾸준히 사용하면 신용 점수가 올라간다.
2. 신용점수 높이는 방법
대출금 성실상환과 금융거래 실적
대출금을 연체없이 성실하게 상환하는 건, 신용점수 높이기의 기본입니다. 특히, 서민금융대출인 미소금융, 햇살론,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 등을 1년 이상 성실하게 상환하거나 원금의 50% 이상을 상환하면 신용 점수에 가점을 받을 수 있다. 학자금 대출도 1년 이상 상환하면 5점에서 최대점의 가점이 주어진다고 하니, 연체없이 대출금을 잘 갚는 것이 중요하다.
오랜 기간 연체 없이 꾸준히 사용한 금융거래 실적이 중요합니다. 주거래 은행과의 오랜 거래실적은 대출 시 저금리 혜택뿐만 아니라 절차 간소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3. 신용점수 높이는 방법
슬기로운 신용카드 사용
신용카드는 신용점수와 정말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잘만 사용하면 신용점수를 올리는 약이 될 수도 있고, 순간 방심하면 신용점수를 떨어뜨리는 화근이 될 수도 있다. 일단 카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좋고요. 카드 한도는 클수록 좋다.
의외라고요? 한도가 크면 위험해 보인다고요?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는 카드 한도의 30~35% 정도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카드를 거의 한도까지 사용하면 연체할 가능성이 있는 위험 고객으로 인지합니다. 35%가 힘들게 느껴진다면 한도의 50%는 넘지 않도록 주의하자.
신용카드 할부를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신용카드 사용한도 비율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신용카드를 사용하더라도 가능한 일시불 결제를 습관화 하는 것이 좋다.
카드의 개수가 많은 것은 신용점수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마이너스 통장도 40~50% 정도 사용하는 것이 신용점수에 유리하다.
4. 신용등급을 낮추는 안 좋은 습관
신용등급을 높이는 것은 어렵지만, 낮아지는 것은 한 순간! 신용 등급을 높이기 위한 방법들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점수가 낮아지지 않게 관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신용 등급에 악영향을 미치는 안 좋은 습관들도 체크해 보는 것이 좋겠다.
대출금, 신용카드, 결제대금 등의 연체
대출금이든, 신용카드 결제 대금이든 절대 연체를 하지 말아야 한다. 소액이라도 안 된다. 연체제로 인해 떨어진 신용점수를 올리기 위해서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 2020년부터 적용되는 연체기준을 살펴보자.
2020년부터 적용되는 신용점수 연체 기준 - 단기 연체 기준, 장기 연체 기준, 구분(기존, 변경) 항목으로 구성되어있는 테이블 이미지
만약 연체가 있다면 금액이 큰 연체 보다 ‘오래된 연체금’을 먼저 갚는 것이 좋고, 공공요금은 절대 연체하면 안된다.
현금서비스는 받지 말자
카드 현금 서비스는 아예 받지 않는다고 원칙을 정해 놓는 것이 좋다. 현금서비스는 1만원이라도 받는 순간 신용점수 산정에 주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부득이하게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을 받아야 할 경우가 생기더라도 가능한 신용등급 산정과 무관한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납입 중인 보험계약대출 같은 게 좋겠다.
신용은 약속이다
신용은 약속이다. 결국 신용점수 올리는 일은 약속을 얼마나 잘 지키고 있었는지를 증명하는 과정인 것 같다.
꾸준히 이용하고, 절대 연체하지 않고, 나의 신뢰가 얼마나 오랫동안 견고하게 지켜지고 있는지를 증명하면 신용점수를 높일 수 있다. 앞으로는 평소 신용 관리로 신용점수를 높여 대출 발생 시 이자 걱정을 줄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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