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의 이슈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여전히 전세로 거주하고 있는 인구가 꽤 된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2.04~3.9%로 역대 최저치에 이르고 있기 때문에, 대환대출을 통해 매월 내는 이자를 낮추는 방법을 알아보려고 한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대환대출 방법! 알아보도록 하자!
주택담보대출 현재는?
기준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0%대까지 떨어지는 등 제로금리 시대에 접어들면서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도 크게 하락했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3%대로 대출을 받았다면 현재 2%대 초반까지 내려왔고, 곧 1%대의 주담대까지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금리가 내려가는 이유는 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기존에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았다면 이번 기회에 대출 갈아타기를 고민해 볼만하다. 대출을 받은 지 3년 이내에 대환대출이 이루어지는 경우 중도상환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대출 금리가 1%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난다면 보통은 대출을 갈아타는 편이 유리하다.
그렇다면 실제로 대출을 갈아타는 경우 월 이자 부담을 어느 정도 낮출 수 있을까? 예를 들어 3년 전에 3.2% 혼합형 주담대, 30년 만기로 2억 원을 대출받았다면 현재 원금과 이자를 합쳐 한 달에 약 86만 원(원리금균등 상환 시)을 내는데, 연 2.3%의 대출로 갈아타면 한 달 약 9만 원을 아낄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월 10만 원에서 수십만 원까지 절약 효과를 보기도 한다. 연간 100만 원이 넘는 금액이니 남은 상환 기간을 생각하면 정말 큰 금액이 되겠다.
대환대출 방법과 반드시 체크해야 할 주의사항
대환대출은 간단히 말해서 신규 대출을 일으켜 기존 대출을 상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출 신청부터 각종 서류 제출, 전자 등기 등 신규대출과 동일한 절차를 거쳐 대출을 받고 그 대출금으로 기존 대출을 갚는 거라고 보면 된다. 시중은행 별로 대환대출 상품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면 비교적 간편하게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
낮은 금리의 대출 상품으로 갈아타면 매월 부담해야 하는 금리가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상황적으로 가능하다면 대환대출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지만, 결정하기 전에 알아야 할 주의사항도 있다. 먼저 앞서 언급한 중도상환 수수료에 대한 부분이다.
중도상환 수수료는 처음에 정한 대출 기간보다 미리 대출금을 갚는 경우 일종의 페널티 성격으로 부과되는 수수료다. 보통 대출금의 1.2~1.4% 수준으로, 매년 평균 0.4% 포인트씩 줄어들다가 3년이 지나면 없어진다. 대출받은 지 3년이 넘었다면 중도상환 수수료 부담 없이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하지만, 3년 이내라면 중도상환 수수료와 대환대출로 줄어들게 되는 이자를 비교해보고 선택해야 한다.
다음으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대출을 갈아타면 대출 한도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다. 대출을 갈아탄다는 것은 신규 대출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대출한도 역시 바뀐 규제에 따라 적용받는다. 정부는 2017년부터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면서 대출 한도를 줄였다.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과거에는 주택 가격의 70%까지 대출이 가능했다면 지금은 40%밖에 받을 수 없다. 또 9억 원 이상의 주택이라면 9억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20%로 더 줄어든다. 최근 부동산 대책으로 수도권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묶인 상황이기 때문에 해당 지역에 거주 중이라면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하는 부분이다.
은행별 대출 갈아타기 상품은?
대출 갈아타기 수요가 크게 늘면서 은행들도 저마다 관련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은행마다 제공하는 금리나 우대 혜택 등이 다르니 잘 비교해 보고 유리한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먼저 인터넷 은행인 케이뱅크는 최근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대환대출 전용 아파트 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주담대 대환 절차를 100% 모바일로 진행하는 것은 은행권에서 최초라고 한다. 기존 아파트 담보대출이 있는 고객이라면 최저 연 1.64%의 금리로 최대 5억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시중은행의 경우 7월 코픽스를 반영한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살펴보면, 국민은행은 2.23~3.73%, 농협은행은 2.04~3.65%, 우리은행은 2.30~3.90%, 신한은행은 2.31~3.56%, 하나은행은 2.48~3.78%로 제공하고 있다. 은행별로 급여이체, 퇴직연금, 신용카드, 예적금 실적 등 다양한 항목으로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으니 이러한 요소들을 꼼꼼히 체크해서 나에게 가장 유리한 곳을 선택하면 된다.
지금까지 대출 이자를 확 줄일 수 있는 주담대 갈아타기 팁에 대해 대신증권과 함께 알아봤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대부분 금액도 크고 상환 기간도 긴 만큼 금리를 조금 낮추는 것만으로도 큰 금액을 아낄 수 있으니,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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